BUSTAFELLOWS :: 헬베티카 리뷰

Game/review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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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TAFELLOWS

버스타 펠로우즈

헬베티카

CV. 요시노 히로유키

 

★★★☆

 

전에 했던 모즈 루트 때도 좀 느꼈는데, 버스타 펠로우즈는 스토리라인만 보면 분명 재미있는 것 같은데... 끝내고나면 묘하게 인상에 안 남는다. 이유를 모르겠음...

 

직업도 성형외과 의사고 초반부터 계속 예뻐지는 것을 망설이지 마세요. 뭐 그런 얘기를 하길래 성형 얘기 위주로 갈 줄 알고 좀 꺼려졌었다. 하지만 상황상 성형 얘기가 계속 나오기는 하는데,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넘겨버리고 사건에 중점을 맞추는 부분이 굉장히 좋았다.

무조건적으로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기보다, 내면보다 외면을 평가받는 사회상과 개인을 보고 있는 느낌. 테우타나 다른 캐릭터들도 성형이라는 것 자체에는 크게 관심없어보였음.

헬베티카의 성격이 성형하고 바뀌어간게 아니라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는 점도 헬베티카의 캐릭터나 지금까지의 발언을 흐리지 않아서 좀 감탄했다.

 
마그다의 정체를 알았을 때 멤버들 반응이 각각 다른 것도 캐릭터성 보여줘서 좋았음! 사이드 킥스도 그렇고 버스타페도 그렇고 자기주장 강한 애들이 모여서 연을 만들었다는게ㅠㅠ

아 그리고 헬베티카 기죽었을 때 위로해주는 테우타가 너무 강하다ㅠㅠ 연인보다 가족에 더 가까운 것 같기는하지만. 헬베티카 루트에서는 확실히 주인공이 테우타가 아니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듦...

 

다만 여전히 성격 앙케이트로 루트가 결정되는 부분은 의미불명이다... 공통루트 기억 안나서 다시 보려다가 귀찮아서 앙케이트만하고 나머지 선택지 대충 골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