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ility 120% 리뷰

DramaCD/R18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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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lity 120%

CV. 나카자와 마사토모 / 마키노 히데키

 

★★★★☆

 

역시 후배 설정 좋다ㅠㅠ

형제덕에 고생하는 부회장과 회장ㅋㅋㅋ...... 계속 챙겨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1도 신경안쓰다가 도움 요청하는거 넘ㅠㅠ

 

설정도 독특하고 시미즈의 정신상태도 상당히 복잡해서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라고 느꼈다.

시미즈는 뇌내 시뮬레이션이라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전남친을 못 잊은 주인공을 상대로 자신을 좋아해주도록 시뮬레이션 능력을 쓴다.

알기 쉽게 시뮬레이션 능력이라는 단어를 선택했지만 여러 미래를 먼저보는 것에 가까움. 문제는 이게 현실의 인간인 주인공에게도, 능력을 쓰고 있는 장본인인 시미즈에게도 부담을 준다.

시미즈는 몇 번이나 시뮬레이션을 반복하면서 현실과 능력 사용 중의 경계를 구별을 거의 못하게 되었고, 아무리해도 주인공이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정신적으로 점점 무너지고 있는 중.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시미즈 능력에 엮여버린 주인공.... 끝이 잘 될 리가 없는 관계....

 

도중까지 별 생각없이 듣고 있었는데 세번째 트랙 연기 듣고 놀라버림.... 진짜 제정신 아닌 것 같음;;;;;;

근데 확실히 능력이나 상황설정은 120%가 더 좋은데 묘사는 동생 쪽이 더 좋은 것 같다. 동생 내용이 더 설레서 그런가?

아님 단순히 도중에 반말해서 그런걸지도...ㅋㅋㅋㅋㅋ 존대하던 애가 갑자기 반말하면 신경쓰임ㅋㅋㅋㅋ

 

형제 둘 다 회장한테 죽은 사람 돌려달라고 매달리는 걸 보면 학생회장은 시간을 돌린다든가, 망가진 걸 고친다든가 뭐 그런 능력 종류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