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찻집 이야기바구니 ~요약해 듣는 문학전집~ 인간의자/주문이 많은 요리점/나생문 리뷰

DramaCD/Misc.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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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찻집 이야기바구니 ~요약해 듣는 문학전집~ 인간의자/주문이 많은 요리점/나생문

CV.

인간의자 : 이시다 아키라

주문이 많은 요리점 : 나카지마 요시키

나생문 : 모리카와 토시유키

 

★★★★★

 

이시다 성우님과 인간의자라니 이 조합 너무 완벽하다. 사실상 이것때문에 샀음.....

파트당 약 20분으로 총 한시간 정도.

 

에도가와 란포가 다양한 스타일의 소설을 쓰기는 했지만, 어릴 땐 특유의 기괴함이 불쾌하게만 다가와서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커가면서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인간의자 : 내용 대부분이 편지로 이루어진터라 연기톤에 큰 변화는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담담하게 읽어나가시는게 글로 읽을 때의 그 느낌 그대로였다. 특히 호텔~요시코 서재에 오기까지의 묘사 부분 반전 알고 있는데도 싸했음....

브금은 최소한만 사용하고 대부분의 요소는 성우분께 맡긴 것 같음... 근데 브금도 소설 분위기랑 잘 맞아서 조금 더 썼어도 별로 신경 안 쓰였을 것 같다.

 

주문이 많은 요리점 : 시작을 살짝 발랄하게 하시길래 반전요소 돋보이게 하려고 하는구나했는데 주연 두 명 연기 나누는 것 듣고 좀 감탄했다. 후반부로 가면서 분위기 점점 어두워지는게 불안감 조성해서 좋았음.

 

나생문 : 나생문은 지문의 역할이 커서 애매하게 자르면 좀 불안해지지 않나했는데 요약 잘 했더라ㅋㅋㅋㅋㅋ 그리고 모리카와 성우님의 나생문 너무 잘 어울렸음...... 특히 노파연기.....

 

파트 순서보면 아마 소설의 분위기나 임팩트 같은 것보다는 사회상 표현에 중점을 두고 구성한 것 같다.

시리즈 다른 것들도 살까했는데 좋아하는 단편이 애매하게 끼어있네.... 좀 생각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