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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 OF FATE Route.2 言田紫音
CHARM OF FATE Route.2 코토다 시온
CV. 타마루 아츠시
★★★★
별로 기대안하고 들었는데 컨셉이 좋았다.
말 하는게 그대로 구현화되는 챰이라는 능력을 가진 코토다 형제 중 막내. 우연히 능력 쓰는 걸 목격한 주인공을 입막음하려하는데, 능력이 일정 시간 동안만 발효되는거라 반복해서 만나다가 친해지게 됨.
개인적으론 배드나 메리 배드엔딩이 더 좋았을 것 같다.
주인공이 꼭 필요할 때만 쓰라고 녹음해준 알람도 매일 설정해놓았었고, 전화해서 챰 걸어달라 부탁하고, 얼마 안지나서는 녹음 더 해달라까지하길래..... CD 컨셉도 의존이었고 주인공은 원래 의지박약 설정인줄ㅠㅠ
근데 시온 사정 듣자마자 갑자기 의지력이 폭발하고 시온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주려함. 들으면서 이거 얼마 못 갈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ㅋㅋㅋㅋㅋ
마지막 트랙에서 갑자기 쨘! 전부 해결! 미안 다 능력탓이었음! 우린 서로 사랑하니까 이제 능력 부작용 풀렸어!
이러는데 좀 당황스러웠음.......
아니 지금까지의 불온한 분위기 뭐였냐고... 그리고 형들은 왜 그런 부작용을 자기들끼리만 알고 있었던건데ㅋㅋㅋㅋ 먼저 좀 알려줘라.....
과정은 좋았는데 결말에서 짜게 식음ㅠㅠ 형들 신경쓰이니까 듣기는할건데 너무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