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SESSION MAGENTA
포제션 마젠타
HuneX
CV. 마에노 토모아키
사이토 소마
마스다 토시키
이시카와 카이토
오노 유우키
오카모토 노부히코
☆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연애 감정을 키우는 연애 미스테리로 홍보해놓고 정작 내용물은........ㅎ.....
결국 올클은 포기했다.
미스테리는 무슨 추리도 뭣도 없고 그냥 카드찾는게 전부임. 카드 선택 틀리면 배드인데 세번정도는 재선택 가능하고ㅋㅋㅋㅋ
딱히 스포방지라고 할 것도 없어서 공략은 최애부터 하는게 나을 듯.
막장빼고 공통루트라 어차피 2회차부턴 전부 스킵임~~~~
초반 시작할 때부터 미묘했던 부분은 여주 호칭이 '허니'....
디폴트 이름 불러주는 걸 좋아했는데 못 넣은거면 그냥 호칭없이 하든가.......
평생들을 '허니'를 이 게임에서 다 들은 것 같음ㅋㅋㅋㅋ;
여주가 왜 그렇게 사건에 집착하는지도 잘 이해가 안됐다.
카나데가 의심받기 때문에 관심보이는 걸로 나오는데 그 전부터 계속 신경썼잖아.
근데 신경쓰는 것 치고는 애들이 주는 정보만 주워먹고 내가 구할거얌! 나만이 구할 수 있어! 그런 느낌.
아 그리고 각 장마다 같은 얘기를 처음 들은듯이 또하고 또하고 하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분량 채우기 힘들었니....?
스크립트 뿐만 아니라 구성도 똑같음.
남캐 포제루>카드찾기>퓨리
?
프롤로그인 1장과 개별루트인 8장 제외 전부 같은 패턴.
캐릭터만 다르지 대사도 표현도 거의 유사하다.
애들의 트라우마를 카드가 증폭시켜서 욕망을 표출시킨다는 시스템인데
하는 짓이라곤 여주 덮치고 여주의 가는 목을 부러뜨릴거얌^^!
에로를 노린거라는 건 알겠는데 솔직히 너무 갑작스럽고 애들 대사도 행동도 똑같아서 못 따라가겠더라.
차라리 개별루트 들어가면 상대 공략캐가 포제루(ㅋㅋㅋㅋ 설정으로 하고, 내면과 여주와의 관계에 대해 더 표현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사실 저 포제루, 퓨리스루라는 표현도 진지한 장면에서 저 단어를 연발하니 전혀 진지한 느낌도 안든다;
무슨 니코동 코멘트란도 아니고ㅋ.........
여주 외 여자들 전부 대갈텅텅인 묘사도 그렇고, 눈만 마주치면 반하는게 00년대 인소보는 느낌;
여자따윈 이케멘한테 부둥부둥 받는 것만이 목적이지^^라는 의식이 너무나도 느껴져서 불쾌했음.
담임선생님 막 대하는 것도 애들 존나 때리고 싶었다.....
막 대하는 이유도 그냥 담임이 소심하니까 만만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담임 깔보면 여주가 그러면 안돼! 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여주도 말만 곱게하지 네 말 따위 들을리가 없잖아!
이런 태도고 정작 담임 말고 다른 사람이 같은 얘기하면 아무말도 못한다.
대체 어느 부분이 재색겸비의 완벽미소녀? 존재감도 없고 강약약강인 찐따로 밖에 안보이는데.
공략캐들도 왜 다 매력적으로 설정 짜놓고 이딴식으로 밖에 못 쓴건지 이해가.......
의미불명의 여주 총수였음;
그 발매했을 때 니코나마에서 마스다 토시키님이랑 이시카와 카이토님 방송 봤을 땐 엄청 재밌고 매력적인 애들로 보였는데....
특히 아오바.... 일상에서 귀엽고 활발한 캐릭터라 취향이었다.
포젯타 상황의 시추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나 혼자 두고 떠나지마]라는 거였는데 이 시추를 이렇게 휴짓조각으로 만들수도 있구나 싶었다.
아니 여주가 아오바한테 뭐라한 것도 아니고....? 무서워한 것도 아니고........? 상황이 물리적으로 떨어질 일도 전혀 아무것도 없었는데
난데없이 떨어지지 말라고 해도...........?
플레이어는 안중에도 없고 지들끼리 진지한데 이딴걸로 좋아할리가 없잖아
아르카나 패밀리아도 엄청 재밌게했었고 미스테리라해서 기대했는데 넘 쓰레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