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호의 이웃은 열쇠꾸러미 하나만 남기고 사라졌다. 리뷰

DramaCD/R18
20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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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号室の隣人は鍵束一つ残して消えた。

203호의 이웃은 열쇠꾸러미 하나만 남기고 사라졌다.

CV. 야마나카 마사히로

 

★★★★☆

 

성우분 말투 너무ㅠㅠ 발랄하고 좋았다ㅠㅠ 첫 트랙에서 おやすみなさーい、いってらっしゃーい할 때 이 드씨는 성공적인 구매라고 확신했음... 파라사이트 가든에서 냈다는 시점에서 이미 극호 예약이지만.

이웃이 만날 때마다 이렇게 인사해주면 너무 귀여워서 설렐 것 같다........ お隣さん이라는 호칭도 좋았음ㅠㅠ 계속 경어 써줬으면 했는데....

 

주인공이 스토킹 같은 짓하던 옆집 사람이 알고보니 진성 스토커+인신매매 범죄자였다는 설정.
사이트에서는 주인공이 스스로 스토킹하는 것에 죄악감을 가지는 것처럼 나와있고, 주인공이 이사 가려는 이유도 그건데.. 막상 들어보면 주인공이 죄악감을 가진다기보다는 그냥 자기 스토커인거 들킨 것 같아서 도망가려하는 것 같음.
설정이 이래서 주인공은 나기토 정체 밝혀졌을 때 좋아할 줄 알았더니 갑자기 겁먹고 도망가려고 함....... 그 시점에서는 딱히 위협도 안 했었는데. 

주인공이 공포를 느낄 때도 나기토한테는 처음부터 끝까지 장난이고 놀이다. 언동이 모든 것을 가볍게 보는 것 같아서 더 특히 관리인 왔을 때 주인공이 소리냈다고 혼내는 척 하는거 너무 좋았음ㅠㅠ 진심으로 도망가지만 않으면 뭘 해도 장난처럼 받아들일 것 같아.... 그게 주인공의 위기감을 더 부풀리는 거겠지...

동인 서클에서 나온 감금물치고는 비교적 소프트한 것도 있는데 나기토 분위기 때문에 더 가볍게 들린다. 너무 무거운거 들으면 기 빨리니까 딱 이 정도 템포가 좋다고 느꼈음.

 

근데 나기토 말하는 거 들으니까 스토킹 경력 뿐만 아니라 죽인 애도 여럿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이래도 주인공한테 질리면 다른 사람으로 갈아타는거 아님....? 블로그에 사진 올린다는 것도 좀ㅜ....... 지금 안 올려도 질리면 올릴 것 같은ㅜ.....

 

아 그리고 SE가 뭔가 소스통 짜는 소리같이남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다 써서 입구에 조금 뭉쳐있는거 억지로 짜내려고 하는 것 같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