骸ノ胡蝶ヲ夢二観ユ
백골 나비의 꿈을 꾸다
CV. 마키노 히데키
★★★★★
역시 파라사이트 가든의 세계관 너무 취향이다...... 이번에도 현실과 꿈의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조여오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음....... 불안정하고 기묘한 분위기가 완벽했다. 테마인 호접지몽을 드씨에서 이렇게 잘 표현하다니ㅠㅠ
성우님께서 1인 2역 잘 해주셔서 더 좋았다!
본편만 거의 1시간 반 조금 넘게 있었는데 집중력도 안 끊기고 재밌게 들었음ㅠㅠ
우츠츠가 너무 귀여워.........
도중 트랙에서 우츠츠가 깨우면서 H중에 자다니 너무해~~ 그러는거 듣고 아 이건 주인공이 심했네ㅋㅋㅋㅋ했는데 진상 들으니까ㅋㅋㅋㅋㅋ...........ㅠ...........
현실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현실이 아니고, 꿈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꿈이 아니었고..........
우츠츠가 주인공의 '이상'의 남자친구였던 것도 목적을 이룰 때까지 잡아두려던 장치라고 생각하니 찝찝했다......... 조금전에 막 나한테 의지해! 그래놓고 바로 여긴 꿈속이니까!하는거 너무한거 아니냐고ㅠㅠ
무겐의 경우에는 악마설정+주인공의 '그릇'이 마음에 든 것 뿐이라.... 진상 밝히고나서 주인공의 마음을 헤아려주기는 커녕 재밌어 함ㅋㅋㅋㅋㅋ
마지막 트랙에서 우츠츠 연기하는거 최고였다.....
주인공을 계속 나비에 비유하면서 물리적?으로 우화시키고 있던 것도 좋았음. 현실이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받아들이기 더 힘들게 하려는 것 같아서.....
자신이 믿고 있었던 게 거짓이었는데 남에게 들은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거라고 믿고 싶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