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国恋戦記 魁
삼국연전기 괴(사키가케)
본초
CV. 오키츠 카즈유키
★★
발매 전에 주인공은 삼국지 지식있다고 그랬었다던데... 그냥 이 사람 나쁜 사람 아냐? 좋은 사람 아냐? 하는 수준이고 공략캐 라인이 이렇다보니 다들 처음에 좋은 평가 못받나보다..
내가 삼덕까지는 아니지만 연의의 원소 이미지 싫어하다보니ㅋㅋㅋ 주인공이 테스트 결과보고 힝 이 사람 별룬뎅(˃̣̣̣̣̣̣︿˂̣̣̣̣̣̣ )하는거 괜히 마음에 안 들었음ㅋㅋㅋㅋㅋ 어릴 때 책 읽고 좋아했던 캐릭터였어서ㅠㅠ 와중에 원술이 그냥 브라콤1인데요.....
십상시의 난이 일어나기 직전에 트립한 주인공. 초반에 궁에서 생활하다 일 터지고 본초의 저택으로 옮기게 됨.
중영 루트에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흘러가기만하던 애가 본초 루트에서는 뭔가 행동을 한다. 문제는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사고력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려함ㅋㅋ.....
분명 분위기는 시리어스인데 주인공 뿐만 아니라 다들 가벼워서 하는 것보면 타겟층은 15세 미만이구나...싶고..... 모브인 궁녀장이 제일 그럴 듯했던 것 같음ㅋㅋㅋ
자기 다른 세계 사람이고 책이 미래 알려준다는 것도 쉽게 까발렸으면서 왜 정보는 그렇게 선택적으로 주는 것임?
그냥 불길한 물건 취급하면서 훑어보기만하던 중영 루트에 비해 '미래를 볼 수 있는 책'으로 나름 써먹으려고는 하는데, 나서서 일을 막으려한다기보다는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알려주는 것에 그치고 그조차 주인공이 정보를 편집함ㅋㅋㅋ 기준도 모르겠고....
원본초라는 캐릭터는 엔딩봤는데도 기억에 안남는다.... 그냥 초식남이미지만 남음...
어차피 패러렐 월드 세계관이고, 이왕 대립진영인거 주인공이 내가 당신의 천하를 만들어주겠소!!하는 스토리도 있으면 재밌을 것 같았는데... 그럼 너무 흔한 이고깽물 되려나ㅋㅋㅋㅋ
이 게임을 굳이 올클리어 해야할까ㅠㅠ?? 플탐은 짧은데 의욕 안 생김... 무인판에는 협상 실패하면 살해당하는 엔딩 같은게 있어서 주인공이 직접 움직이고 있다는 감각이 있었는데ㅋㅋㅋ 이건 그냥 공략캐 옆에 붙어만 있으면 살아남고 떨어지면 죽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