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life: beginnings & always :: 코브 홀든 리뷰

Game/review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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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life: beginnings & always
코브 홀든

★★★★★

힐링물ㅠㅠ 마을 분위기 너무 좋았고 캐릭터들도 전부 귀여웠다. 유료 DLC가 따로 있길래 본편은 분량 짧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안 짧았고...... 아마 10시간은 넘었던 것 같은데.
제일 놀랐던 부분은 자유도. 주인공 외견을 선택할 수 있는데 rpg처럼 흉터나 악세사리까지 선택할 수 있다. 청소년기부터는 여드름 같은 것도 설정 가능함.
선택지도 주인공 행동 할 때마다 일일히 뜬다. 취미나 밥 먹을 때 뭐 고를지도 선택할 수 있음. 플레이어가 지금 상황을 어떤식으로 생각하는지에 따라 선택지 내용도 조금씩 바뀌더라.
다만 그만큼 메인 스토리에 영향은 없음....
외견 설정도 cg에도 주인공 안나오고 스토리에도 딱히 언급같은 건 없는 것 같길래, 크게 의미는 없는 것 같았는데 주인공 나오는 cg가 따로 있나봄...

코브는 머리나 옷, 악세사리, 성격 간단하게 설정 가능. 근데 옷 하나같이 너무 다사이,,,,,,,,,,
성인 때 넣을 수 있는 타투는...... 진짜 인간 Cove잖아,,,,,,,,,,, 안 그래도 백스터가 코브같은 얼굴이라고 했는데ㅠㅠ

아 그러고보니 코브 눈썹 구깃구깃한거 뭔가 했는데ㅋㅋㅋㅋ 노린거였는지 제레미가 stupid eyebrows라고 하는거 넘 웃겼음ㅋㅋㅋㅋㅋ
제레미 너무 귀여웠는데 공략캐 아니라길래 실망했다가ㅠㅠ 알고보니 제작진 다른 게임 공략캐가 카메오로 나온거라고 하더라. 그것도 사야지......

그리고 무려

코나미에만 있는 플레이어가 정한 이름 불러주는 시스템.......
이게 기본 프리게임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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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플레이 전에 메인 이미지 보고 애가 점점 어른스러워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기본 성격은 별로 안 변했다ㅋㅋㅋㅋㅋ 다 커도 여전히 잘 울고 보고 있으면 조금 불안하고..... 얼굴도 잘 붉어지고.....
솔직히 고등학생 때부터는 좀 위화감있었음 애가 너무 안 변해서ㅠㅠ
성격 설정은 affable, candid, quiet 중에 고르는거라 아마 대사 몇 개 차이만 있을 것 같은데...

엄마들 너무 귀여워........ 장난도 잘 치고 자식들에게도 지지적이라 화목하지 않으면 이상할 것 같다...

데렉 이렇게 귀여웠는데 나중에 역변하길래 당황함.....
데렉이랑 백스터는 DLC사면 공략캐 된다길래 사려했는데ㅠㅠ 백스터는 안 변하겠지ㅠㅠ?????

이 대화 너무 좋았음. 어릴 때 인어 보고 싶다는 대화했었는데 크고나서 인어가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거...
성인 되면 코브랑 바다갔을 때 '우리가 아직도 인어가 아니라니'하면서 농담하는데 귀여웠다ㅋㅋㅋㅋㅋ
대화 선택지에 따라서 미래에 언급되는거 조금씩 바뀌는 것 같던데 이거 넘 좋았음...


이거 완전히 고백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ㅠㅠ
이 씬에서 사귀려면 주인공이 고백해야하는 거였다.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되면 이후 에피소드 이벤트 조금 바뀌고, 아니면 그냥 친구로 지내다 스텝3 엔딩때 코브한테 고백받을 수도 있음.
고백 차면 어떻게되나 싶어서 차봤는데ㅋㅋㅋㅋㅋㅋ 애 반응이 너무 귀여워ㅠ 진짜 주인공 없으면 못 살 것 같다...


아 가족들이랑 단체로 마켓간 에피소드 제일 마음에 들었다.

시작부터 코브가 플레이어랑만 붙어있으려해서 놀리는 엄마들..... 코브도 처음엔 창피해하다가 그냥 포기하는데 귀여워ㅠㅠ


와중에 엄마들이 짜고 자식들 다 버리고가서 화난 주인공... 코브도 그냥 같이 기분나빠할 줄 알았는데 주인공이 화내니까 먼저 챙겨주는거보고 살짝 놀랐다ㅠㅠ

가족들이 다 코브 놀리는 맛으로 사는듯ㅋㅋㅋㅋㅋㅋㅠㅠ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