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EMBLEM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청사자반(디미트리편)
★★★★★
기껏 쓴 후기 게시글 올리기 했더니 글 다 사라짐......... 티스토리 왜 매번 너프먹니.....
요즘 미연시 눈에 들어오는게 없어서 일반게임 위주로 하네.
그래도 파이어 엠블렘은 결혼 있어서 대리만족했습니다...
초회차 플레이 시간 : 30.25
애니 한 시즌 본 느낌?
개인적으로 캐릭터수도 많고 기간도 길어서 반장조 빼고는 존재감도 없지 않을까했는데
학생들은 물론, 길에 있는 모브들 대화까지 공들인 티가 났다.
스카우트는 귀찮아서 안했는데 스카우트까지 하면 친밀도 이벤트가..............
그렇다고 대충 만든 것도 아니고 캐릭터 전체에 애정이 없으면 못할 것 같은데.
식당에서 밥 먹는 것도 관계 있는 애들이랑 묶으면 이벤트 발생하고.
플레이 내내 여기서도 대화한다고? 하는 부분도 많고 질문 시스템이나 상담편지도 그렇고 작은 부분까지 신경썼더라.
스크립터 몇명이나 쓴걸까 궁금해질 정도로 분량이 엄청났음.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보려고 했는데 놓친듯.....
스토리면에서는 뭐 왕도 판타지 느낌으로 전혀 불만없었는데 문제는 라스트 배틀에서 발생......
아무래도 공격형+사정거리 넓은 캐가 레벨 올리기 쉽다보니 후방+이동 적은 애들은 영원히 종이인형 상태였다ㅠㅠㅠ
디미트리+펠릭스+주인공은 레벨 50이 넘어가는데 나머지는 평균이 25정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주에 레벨 노가다 좀 하다가
라스보스때 다른 애들 다 방패막이로 쓰고 주인공+디미트리+메르세데스 조합으로 잡몹밀고 에델가르트까지 뚫었다ㅠㅠ
모드 선택할때 처음이라 캐주얼로 한 건데 그러길 잘 한 것 같다.
안 그랬으면 내 학생들 죽어나가는거 못봐서 도중에 내렸을 것 같아ㅠㅠ
5년후에 그리핀전이랑 같은 곳에서 애들끼리 싸우는 것도 너무 슬펐음ㅜㅜㅜㅜ
불편했던 점은 게임내 불러오기가 안돼서 불러오려면 게임 껐다켰다해야했다ㅠ
스위치 배터리 광탈인 것도 있고....
그리고 원하는 수리재료가 잘 안떨어져서 후반 갈수록 무기상에서 파는 것들 위주로 씀..
아쉬운 건 주인공 생일에 반장이 편지주는데 아이템 설명같은 2~3줄이 끝......
처음엔 펼쳐서 읽을 수 있는건줄 알고 아이템 사용 찾았는데 없더라...
그러고보니 파이어 엠블렘이 주인공 문장 말하는 것 같던데 풍화설월은 왜 풍화설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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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내 씹덕질을 위한 스포.
순서잡
닌텐도는 캡쳐도 이미지 이동도 편해서 사진 많이 올리게 된다.
소니 콘솔은 캡쳐 막아놓은 게임도 많고 옮기기 귀찮아서 아예 안찍는데.
내 최애컾 고백씬.....
이벤트 볼 때마다 뭐야 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싶은 5년후 비주얼.....
아니 근데 그래서 얘 눈 왜 다친거죠........?
주인공이 5년후에 찾아가는 이벤트에서는 피 흘리고 있던데.
이벤트가 있는데 내가 조건 안맞아서 안 뜬건가ㅠㅠ???
클로드 공인 디미트리+센세......
클로드도 5년후 고릴라 수염만 밀면 비주얼 취향이었을텐데.....
아 맞아 펠릭스 방에 꽃놔뒀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에 보고 ?????????? 했는데 알고보니 꽃 자주주면 방에 장식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
크...... 안어울리는데 선생님이 주신거니까.....하면서 창가에 화분 둔다고 생각하니 너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서 말했듯이 모브 대화들도 너무 튼튼해서ㅠㅠㅠㅠㅠㅠ
이 문지기랑도 얘기 자주하다보니 정 가더라.....
다가회 초대하고 싶어......
센세 역하렘 매우 좋아요ㅠㅠㅠ
메르세데스의 아라아라~하는 말투가 너무 예쁘다. 아리아의 아리시아 생각남.
애쉬는 5년후에도 변함없이 상냥하게 잘 커줬고ㅠㅠㅠㅠ 내 최애 애쉬ㅠㅠㅠㅠㅠㅠ
디미트리는 원래 중2의 경계에 서있던 애인데 에델가르트가 사건 터뜨리고 선을 넘은 것.....
초반부터 디미트리가 에델가르트 좋아한다는 떡밥을 주변에서 뿌리고 다니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릴 때 에델가르트 좋아했다가 커가면서 가족으로서의 애정으로 변한 것 같은 느낌.
엔딩 크레딧 후에 각 학생들의 후일담이 나오는데 이거 친밀도로 결정되는 것 같던데,
스카우트랑 다 하면 대체 몇 개의 엔딩이 있는 걸까.....
이 둘 조합 너무 좋다ㅜㅜ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인 것도 있고 실뱅 성격이 워낙에 둥글둥글해서 투닥투닥 잘 지냈을 것 같다ㅠㅠ
잉그리트랑 붙었으면 했던 메르세데스는 곧 센세랑 결혼할 애쉬랑 붙었고요ㅠㅠ.......
딱 선남선녀느낌. 청사자반에서 가장 잘 어울리고 평온한 커플인 것 같다.
잉그리트는 디미트리와 센세에게 충성을 맹세ㅠㅠㅠㅠㅠ
근데 내가 키운 잉그리트는 종이인형이라 단명했을 것 같다.
흐렌 외모성격 둘다 취향아님+스토리 중반 편입이라 이미 다른 애들 애정도가 더 높아서
친밀도도 안 올리고 서브스토리도 안봤는데, 그래서 그런지 후일담이 이해가 안간다....
디미트리 엔딩 이벤트ㅠㅠㅠㅠㅠㅠ
전투 후 애니도 그렇고 너무 연출 잘 해놓았다......
퀄리티 좋아서 분위기 깬다는 느낌도 없고 에델가르트랑 디미트리랑 서로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몇 번 대사가 나오는데,
그것 때문에 그런 결말밖에 없었을 것 같음....
에델가르트에서 떡밥 다 풀릴 것 같으니까 개별엔딩 다 보면 크로드편 먼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