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5 스크램블 :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
★★★★
패미통에서 클리어 45시간이라길래 스토리 한 35시간 나오겠다했는데 스토리+서브퀘 올클리어까지 35시간 나옴.
6월에 정발 나온다고 들었는데 빨리하고 싶어서 그냥 일본판 사버림....
정발판 나오면 가격도 반토막 나겠지...? 되팔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슬프다.
재미가 있기는 있었는데....... 좀 미묘한 부분이 자잘하게 눈에 띄더라.
무쌍게임이라고 나왔는데 무쌍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지 않나 싶음.
뭐 은혼무쌍 파엠무쌍 같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무쌍시리즈처럼 아무 생각없이 잡몹 처리하는걸 원한다면 비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나온게 더 좋았음. 그냥 무쌍겜이었으면 안 샀다......
원작인 페르소나5 저예산버전?정도로 생각되더라.
PS4랑 닌텐도 스위치버전이랑 동시발매 했는데 내가 구매한 건 스위치버전.
가격은 둘이 똑같이 나왔길래 휴대용이 더 좋아서 휴대용으로 산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퀄리티 저하가 매우매우 심합니다.
이게 통상판 10만원짜리 게임이냐고..........
풀프라이스 받아 처먹은 것 까지는 아틀라스랑 코에이가 뭐 그렇지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안 그래도 예전부터 페르소나5 더 로얄 스위치 이식해달라는 요청도 많았고, 이참에 닌텐도 유저 등이나 처먹자!하고 낸 것 같음ㅋㅋㅋㅋㅋ
그냥 플스로 살 걸.... 앞으로 구매하실 분들은 플스로 사세요...
난이도는 처음에 노말로 했더니 적들이 너무 딱딱하더라. 잡몹들ㅋㅋㅋ;;; 어렵다기보단 귀찮아서ㅋㅋㅋㅋ........
이지로 내렸더니 그건 또 너무 쉽고.. 애들 레벨이랑 올리고 페르소나 만들고 하니까 좀 낫던데, 장비 없는 초반엔 이지로 시작해서 나중에 노말하드로 올려도 괜찮을 듯.
아 맞아 그러고보니 페르소나도 너무 많이 잘렸어...........ㅋㅋㅋ............ 적을거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예상보다 더 적었음...
뭐 천천히 늘겠지했는데 엔딩 후에 페르소나 리스트보니까 진짜ㅠㅠ 좋아하던 페르소나들도 다 잘려서 너무 슬프다
광고할 때 일본 각지를 여행한다고 하길래 뭔가 지역별로 특징 넣은 줄 알았는데 진짜... 별 거 없음........
귀찮아서 마을 퀘스트하는 걸로만 돌아다님.... 요리재료도 그냥 소피아한테 사면 되는거고....
애들 피곤해하는 걸로만 아 얘네 며칠만에 엄청 돌아다니네 이거 느끼지 딱히 플레이어가 지역이 어쩌고 생각할만한 요소는 없다.
제대로만 만들었으면 성지투어 다니는 오타쿠도 나왔을텐데.
- 스포
캡쳐를 별로 안해서 별 거 없기는한데 대충 캡쳐본 퀄리티 보면 다들 아......하게 될 것 같음.
말풍선에서 확연히 보이는 계단 현상ㅋㅋㅋ.....
소피아는 AI라 조커 핸드폰에서 살게 되는데 소피아 진짜 너무 귀엽다.........
그 심즈 옛날에 설정 잘 못하면 캐릭터 깨지고 그러는데 그거같음.
애들 얼굴도 다 뭉게지고ㅋㅋㅋ......
총공격일러 없음ㅠㅠ
왼쪽에 있는건 프롤로그였나 그 때 뜨는거고 일반 전투에서 총공격하면 그냥 파티원들이 포즈 짓는다.
원작에서 총공격 일러 뜨는 거 진짜 좋아했는데....ㅠ
모델링 구려진거 봐주세요........
와중에 소피아랑 모르가나가 너무 귀엽다. 솔직히 얘네 아니었으면 못 봐줬음ㅡㅡ
PV에 가짜 괴도단 뜬 거 보고 라스보스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모르가나가 가짜들 각자 1대1로 처리하라길래 파티원들 가짜만 내가 처리하면 되는건가했는데 조커만 상대하면 되더라.
광고볼 땐 완전 세보였는데 생각보다 허무했음.....ㅋㅋㅋ..... 애가 공격을 별로 안하던데?
이왕 모델링 만든거 파티원들도 상대하게 해주지ㅠㅠ
아니 무슨 난이도를 높이면 적들 방어력만 엄청 올라가고 정작 공격패턴은 별거 없고... 게임 난이도 조절 완전히 실패한 거 아님?
원작의 팔레스와 달리 스크램블에선 제일Jail이라는 곳에서 왕을 상대하게 되는데, 스토리가 클리셰인듯하면서도 캐릭터들의 대사 표현을 잘 해놓아서 몰입 가능했다.
코노에 얘기는 적당한 말 늘어놓는 것 같아서 좀 그랬지만 끽해봐야 고등학생에 이제 막 대학 들어간 애들인데 그 상황에서 뭐 어떻게하겠어...... 그냥저냥 만족스러웠음...
무쌍이지만 원작팬들을 위해 나름대로 페르소나5의 느낌을 살리려 노력한 건 알겠더라.
신캐인 소피아, 젠키치도 정 붙일 수 있게 비중 적절하게 넣었고... 애들 스토리도 좋았고 쿄토에서 젠키치 페르소나 각성 전에 후타바랑 같이 하는 미션도 재밌었다. 조금만 더 난이도 높았으면 좋았을텐데 싶음.
모르가나 전용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커의 품안은.... 따땃하니^^.......?
페르소나에서 빠질 수 없는 거둬들이는 자.
엔딩 후에 보스 서브퀘스트들이 추가되는데 마지막으로 라벤차의 의뢰를 받으면 거둬들이는 자 미션이 추가된다.
거둬들이는 자까지 끝내면 라벤차가 고백하니까 이벤트 꼭 보세요.
처음 할 때는 공격으로 밀어붙이려다 죽었는데ㅠ 두번째 할 때 보니 속성공격 패턴이 똑같아서....
적들이 스킬 쓸 때 페르소나 쓸 시간 있으니까 속성 무효나 흡수 같은거 적당히 맞춰주고 가서 얻어맞으니 갑자기 난이도 확 떨어짐....
아 맞아 그리고 BGM 퀄리티 여전히 너무 높았다. 맵 돌아다니면 꼭 브금 질리는데 스크램블에선 질린 브금하나도 없음...
근데 그래도 스위치판으로 이 가격은 용서가 안된다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