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ish House ←sideZ :: 아쿠네 세라 리뷰

Game/review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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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네 세라 

CV. 아오이 쇼타

 

★★

 

기분파라기보다......... 그냥........ 애 성격이...... 너무.........ㅋㅋㅋㅋㅋㅋㅋㅋ.............

엔딩을 보려면 선택지를 얘한테 맞춰서 골라야하는데 어린놈의 새끼가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몇 번 고비가 왔다.

루트 내내 말도 막하고 (히나의) 몸도 막써서 히나가 안쓰러울 지경.. 히나 대체 얘한테 왜 반했지? 

그래도 마지막엔 반전모에가 있겠지..... 후반에 몰빵이겠지......라고 스스로를 세뇌하며 끝까지 플레이했으나... 귀여운 건 히나랑 세라랑 서로 연기랑 노래 가르쳐 주고 아쿠아리움 간 게 끝이었다..

외견도 취향 목소리도 취향인데 이렇게 싫을 수 있다니ㅋㅋㅋㅋㅋㅋㅋ

아오이 쇼타님은 얘 녹음하면서 무슨 생각했을까? 와중에 목소리는 또 너무 좋다고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초반에는 그냥 좀 틱틱거리지만 귀엽게 봐줄 수 있는 노력가였는데 대체 왜 이렇게 되어버린건지 이해가 안된다.

 

솔직히 세라보다 같은 그룹 멤버인 미사키랑 아키토 공략하는게 더 즐거울 것 같다.

 

몸부터 시작하는 연애는 스토리에 따라 가끔 괜찮은 것도 있는데... 일단 얘는 아니었다.

심지어 합의로 시작한 것도 아님ㅋㅋㅋㅋㅋㅋ

도중까지 츤데레 노선 잘만 타고 있었는데 대체 갑자기 왜 그랬냐. 대체! 왜!

차라리 세라랑 좀 친해진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전혀 아니고 그 놈의 변덕ㅋㅋ이었던거라 마음의 상처만 입는 걸로 하지.

뭔가 라이터가... 이렇게 막 해도 원래 불쌍한 애면 괜찮아! 넓은 마음으로 동정해줄거야!라고 생각한 느낌인데 플레이어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신 것 같다...

 

근데 배드엔딩은 또 좋았음. 사실 세라는 배드엔딩이 진엔딩 아닐까!

역시 멘탈바사삭된 애는 인생도 파멸로 가야한다.

 

오토 돌려놓고 다른 일 했는데 오토 속도 최대로 해놨는데도 너무 느리다.

그나마 캐릭터 대사 있는건 나은데 상황묘사나 여주 대사 같이 소리 안 들어가는 부분은 진짜..... 늦게 넘어감.... 도중에 몇 번 오토 꺼진 줄 알았다. 오토나 스킵할 때 표기가 안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