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람로드MAGLAM LORD 리뷰

Game/review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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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LAM LORD

마그람로드

D3P

 

★★★

 

서몬나이트를 추억하는 마음으로 구매....... 그냥 단순작업게임이었다.

높게쳐서 4천엔까지는 봐줄 수 있는 수준??? 적정 선은 2~3천엔대라고 생각됨. 근데 풀프라이스...^^......

엔딩까지 13시간 걸렸음. 스토리 비중은 길어봐야 3~4시간일 것 같은데?? 레벨링에 10시간이나 쓴 내가 너무 장하다.

테마가 결혼준비라고 공식이 엄청 밀던데 사실상 덤이라고 보면 됨... 데이트 이벤트는 대화조차 안할 때도 있고... 연애 이벤트 안보고 메인만 밀어도 독신엔딩있음.

CG는 캐릭터당 한장씩인데 이부분은 그냥 그런갑다싶었다...

 

이렇게까지 치트마려운 게임은 또 처음이었다..... 어려운게 아니고 재미없는데다 귀찮음. 작업게임 너무 싫어.....

전투 왜 3D로 만든걸까......? 기술 없으면 2D로 하는게 훨씬 나았을 것 같은데. 10년 전 풍의 3등신 그래픽이면 적어도 작동은 제대로 되게 하든가....... 전투만 들어갔다하면 프리징, 프레임저하 돼서 답답해 죽어버릴 것 같았음.

에피소드별로 의뢰 받아서 하는 단기 퀘스트식인데 똑같은 맵, 똑같은 몬스터. 경험치도 찔끔찔끔 줌.... 콤보먹이면 경험치 두 배까지 올라가는데 두배 받는다는 기준으로 만든 것 같다.

 

그 와중에 전투에 한 명씩 밖에 못 데려가는데 대기에 있는 멤버들한테는 경험치 거의 안간다고 보면 됨ㅋㅋㅋㅋ;;

한명만 쓰자니 당연하게도 멤버고정 메인 퀘스트가 계속 발생해서 레벨링 강제.

서브퀘스트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닌데 퀘스트 완료 경험치조차 안줘서 한 멤버씩 돌아가면서 레벨링을 하게됨. 플레이타임 때문에 이렇게 만든 것 같은데....... 거지같다..........

초반엔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도중에 내가 귀한 주말에 뭘 하고 있는건지 현타와서ㅋㅋㅋㅋ 그냥 잡몹은 패스하고 템으로 주인공써서 보스만 밀었다.....

 

만렙이 낮길래 2주차에 레벨 연동 안될건 예상했지만, 무기 종류가 워낙 많아서 무기랑 갤러리는 연동 되겠지..했는데 그딴거 없고 호감도 아이템이나 자금 같은거나 줌^^!!!!

돈은 어차피 남아돌고 호감도는 알아서 채울테니까 전투나 어떻게 좀 해봐...... 전투 안 하고 싶음 진심으로...

2주차 때 남자 마왕으로 바꿔서 연애 이벤트 차이 같은거나 볼까했는데 주회 플레이 의욕 떨어뜨리려고 한 듯

특히 갤러리 연동 왜 안되는거임?? 시스템메뉴에도 없음; 서몬나이트때는 있었는데;;; 서몬나이트가 아니라 신작이라서 원래 할 수 있었던걸 못하게 된걸까?

 

장점은 캐릭터랑 배경 일러스트가 너무 예뻤고, 캐릭터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다 호감이었음. 캐릭터들끼리 대화 핑퐁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특히 마미.... 짜증낼 때 너무 귀여워.....

선택지로 보이는 주인공 성격도 좋았고..... 사티우스+바르가랑 주인공 셋이 있을 때 주인공이 리드하는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 여기부터 기록용 캡쳐. 스포많음.

마그람 로드의 희망 사티우스.....

사티우스 노린건 알겠는데 그래도 너무 귀엽다ㅠㅠ 기본 S에 복흑같은데 마왕님 한정으로 도M일듯..

주인공이 칭찬같은거하면 부담스러울 정도로 좋아해서 계속 좋은 말만 해주고 싶었음ㅠㅠ

 

필드에서 대화하는거 좋았다.

샤름 대화하면 할수록 너무 어른스럽고 된 사람이라 초반에 다리스랑 너무 비교됐음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자잘한거에 신경쓸 겨를은 있으면서 대체 왜 그런거지....

지금보니 캡쳐한 장면은 글리치있었네ㅋㅋㅋㅋ 대화창 뒤에 녹색이 아니라 무늬 있어야하는데ㅋㅋㅋㅋㅋ;;

 

마왕님바라기......

근데 난 사티우스가 주인공 존경하는거 뭐 싸우는걸 직접 봤다거나 그런건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별 거 아니었다....

 

도사님이 배운 사람............

하렘 좋아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하렘되는건 뭔가...... 부족해.............

 

이시카와 카이토님 모브 연기 너무 좋았음! 내내 그렇게 말해야해서 녹음 힘들었을 것 같더라.

기계하니까 환주카페도 좀 생각나고ㅋㅋㅋㅋ 이루 너무 좋았는데 플레이 할 거 다하면 다시해야지.

 

사티우스 혼활대상 이벤트....... 에피소드 설명에 쁘띠사티우스라고 있는거보고 뭔가했는데 너무 귀엽잖아ㅠㅠ

나중에 라스보스 나오고 사티우스 없어졌을 때도 쟤 두고 간거보고 찐사랑이구나 싶었음...... 

 

 

다리스 정신차리고나서 사티우스랑 빠르게 사이 좋아지는데ㅋㅋㅋㅋㅋㅋ 사티우스는 대화할 때 마왕님 얘기밖에 안하는 듯ㅋㅋㅋㅋ

 

사티우스 혼활대상 참가 이벤트 너무 좋았다ㅋㅋㅋㅋㅋㅋㅋ 얀데레떡잎..... 목소리도 너무 귀여움.....

처음에 주인공이 일기장보기 전에 왔길래 못 보는건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 또 놓고 갔냐구ㅋㅋㅋㅋㅋ

 

근데 둘 다 일기장 멋대로 봤다고 화 안내는거....... 주인공이 어느 위치인지 너무 잘 나타내는 것 같음.....

무엇보다 마왕님이 우선이고 마왕님이 하는 행동이 정답인듯....

바르가도 자유로운게 刃の魔王이라고 계속 강조하고... 마왕의 행동에 휘말리는게 아니라 덤덤하게 따르는 점이 좋다....

 

모브 인간에게 너무 많은걸 기대하는거 아니니.......

 

얘까지 모이는데만 10시간 가까이 지났길래ㅋㅋㅋㅋㅋ 이제야 파티 다 모였는데 뭔가했더니ㅋㅋㅋㅋ

금방 바로 라스보스전이더라...

챕터 하나 당 캐릭터 하나 모이는 식이었음...

 

이거 여신님 성격 더럽다는거 표현하려고 넣은 것 같은데 그냥 귀여웠다ㅎㅎ

 

여신님 정서불안 너무 귀여워....

얘도 그렇고 캐릭터들 눈 꽉 감은걸 원래 저런식으로 그리시는 것 같던데 너무... 너무 귀엽잖ㅠ아ㅠㅠㅠ

다른 캐릭터들도 화낼 때 저런 표정하는데 진짜 다 귀여워......

 

이걸 어떻게 뭐라고해....ㅠㅠ

 

사실 노린거 아닐까.......? 이러면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걸.....

 

파트너 사티우스 미친듯이 귀여웠음!! 전투 진입 대사는 見ていてください!라서 설렜는데 막상 전투할 때는 대놓고 겁먹어있어ㅋㅋㅋㅋㅋ 

 

혼활 이벤트들 생각보다 그냥 그랬음... 딱 덤으로 넣은 느낌. 사이트에서도 PV에서도 대놓고 혼활 밀길래 씹덕터질 줄 알았는데.

그러나 이 둘은 귀여웠다.

캡쳐는 없지만 모브가 커피 만들어주는 이벤트도 좋았음ㅎㅎ

 

이 이벤트 나올때까지 사티우스 당연히 남자애인 줄 알았는데 불명이었구나......

 

내가 계속 놀리는 선택지만 골라서 그런가 다리스랑은 친구인게 어울리는 것 같음ㅋㅋㅋ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일본문화..... 근데 안 어울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작중에서도 미남 설정인 것 같던데 얼굴만은 인정합니다......

근데 웃을 때 표정이 너무 미친 놈 같이 웃어서 괜찮은걸까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스토리라인에 이벤트 몇 개 추가해서 주인공 성별 선택가능+남녀 둘 다 공략 가능한 노벨게임으로 했으면 꽤 신선하고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도 있지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끊이지를 않는데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