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Alice :: 검은 토끼 리뷰

Game/review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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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Alice

검은 토끼

CV. 콘도 타카시


★★★★☆


얘 너무 재밌었음!!

계속 죽고싶어하는 것만 나오는게 스토리 없나보다했는데 마지막에ㅠㅠ 킹한테 쫓기는거 넘ㅠㅠ

성우님 연기 장난 아니시다 진짜ㅠㅠㅠㅠ 엔딩 외 내용이 없는건 성우님 연기만으로 넘어갈 수 있음ㅠㅠㅠㅠ

캐릭터 상으로 귀여운건 아무래도 3월 토끼였는데 얘가 굳이 안귀여우려해도 성우분 목소리가 너무 귀여우셔서...

죽고 싶다고 발광하는데도 너무 귀여웠음ㅋㅋㅋ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아스카를 먹이로만 보는게 아니라 아스카 한 사람을 봐주는 것도 좋았다.

자신이 언제나 다급하게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는 게 아스카를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깨닫는 것도 점점 아스카를 소중히 대해주는게 보여서 감동ㅠㅠ 그냥 어린 아이같았던 애가 성장한게 느껴져서ㅠㅠ


엔딩은 앨리스-현대-이상한 나라 순으로 좋았다.

이상한 나라는 동반자살은 좋았는데 연출이.... 저주가 풀려서 알람소리로부터는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환청이 들리면서 맛이 가버림.

현대 엔딩에서는 이상한 나라에 있을 때랑 원래 성격은 비슷하고ㅋㅋㅋ 아스카를 소중히 해주고 질투심 많은게 넘 좋았다ㅎㅎㅎ

그리고 제일 좋았던 앨리스 엔딩! 킹은 좀 나중에 하려고했는데 이것때문에 뽕찬다.

검은 토끼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점점 부서져가는데 아스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무력함에 빠져버림.

절망 외 아무것도 없는 것이 너무 내 취향이었다. 킹 멘탈 뿌시는거 너무 잘하는거 아닙니까ㅎㅎㅎㅎ???

얘가 이상한 나라에서 너무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었던지라 해피엔딩도 좋았는데 역시 이런 분위기에선 절망이 없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