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 if TEMPEST 宵闇にかく語りき魔女
even if TEMPEST 초저녁에 이렇게 말한 마녀
Voltage
★★★★★
히든엔딩까지 끝냈다. 너무 재밌었음. 오토메 뽕찬다ㅋㅋㅋㅋㅋㅋ 최소 다음주까지 바쁠 것 같은데 망했당....
룬은 인간들 이주 반대했다는 거 보면 처음엔 인간들 곱게 안 여긴 것 같은데.... 지금은 왜 받아들인걸까? 배신까지 했는데..
크롬의 의지 때문이라기엔 대화할 때 한번도 부정적인 느낌 안 받았어서 좀 궁금하다....
다른 회사였으면 히든엔딩에 크롬시절 회상 몇 번 넣었을 것 같은데ㅋㅋㅋㅋ 주인공도 본인은 크롬이 아니라고 선 그었으니 오히려 안 넣은게 깔끔한 것 같기도하고.
아마 일부러 스토리상 필요 없는 설명 전부 깎고 최소한으로 넣은 것 같은데, 플레이 할 때는 매우 좋았지만 다른 데에서 안풀린 설정 풀어줬으면 좋겠다. 대충 설정집이나 팬디 내달라는 뜻.....
플레이전에는 전혀 취향 아니라서 스킵할 생각이었는데... 1회차 플레이하고 나니 스킵할 수가 없었음ㅠㅠ
지금은 안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젠이 키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과거 설정도 좀 신선했다.
어나더 엔딩에서 이슈 열받은 것도 볼 수 있고 넘 좋았음!
애들이 전체적으로 정에 약한 것도 있는데, 젠의 경우에는 가만히 이슈말만 듣고 오해한 것도 있어서 더 열심히 도와준 것 같다.
둘 다 정신적으로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어서 반하는건 필연이 아니었을까...!
마녀 재판에서 크라이어스랑 마야 행동도 일일히 두근거렸다ㅠㅠ
루셴루트 시작부터 계속 웃었음ㅋㅋㅋㅋ 왕자님 넘ㅠ 귀여워ㅠㅠ
특히 주인공이랑 말다툼하는거 너무 좋았다ㅠㅠ 다른 사람한테는 자기 감정 잘 안드러내지만, 주인공 상대할 때만은 스스로를 전부 내보이는 것 같음.
상처받았을 때도 안 쌓아두고 바로 말해주는 느낌? 그 연설할 때 주인공이 취소하라하면 날 믿어줬으면 했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
엔딩에서 콘라드한테 말 할 때랑 주인공한테 말 할 때 반응 전혀 다른거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한결같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