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立ベルばら学園 ～ベルサイユのばらRe*imagination
사립 베르바라 학원 ~ 베르사이유의 장미Re*imagination
하토리 유스 악셀
CV. 스와베 준이치
★★★★
사놓고 잊고있었는데 눈에 보이길래 잡았다.... 베르바라에서 베이스만 따온 건 줄 알았는데 캐릭터 관계성이나 진행 같은것도 생각보다 원작이랑 더 비슷하구나....
현대 학원물이라 갈등의 규모가 줄어들긴 했지만...... 옛날 순정만화 느낌 낭낭하다.
플레이 순은 마리x악셀 > 노조미x악셀 > 오스칼x악셀
악셀은 시작부터 마리랑 이미 열애중이었기에 마리편은 유우와의 혼약자 관계 해소에 중심을 둘 줄 알았었는데.... 평범한 이지메?의 범인을 밝히는 비중이 더 컸다.
게다가 애들 처음부터 끝까지 포기하고 있다가 마지막에 유우의 도움으로 어떻게 잘 해결된 느낌... 마리 답다면 마리 다운 것 같기는 해서 납득이 안가는 스토리라인은 아니었지만....
개별루트 내내 별 긴장감 없는 에피소드 하나를 풀어내기 때문에 재미는 없었다ㅋㅋㅋㅋㅋ
마지막 무대를 보고 유우가 양보하는 것도 플레이어 입장에선 예상 가능한 부분이고, 진작 마리와 악셀의 관계를 알고 있었던 유우가 모른 척 한 이유는 그럼에도 마리를 떠나보낼 용기가 없어서일텐데....
유우의 내적 갈등을 오스칼과의 대화로 더 강조했으면 아련하지 않았을까.....
오스칼편 재미는 있었는데 초반에 악셀 갈아타는거 빨라서 좀 당황했다.....
애가 왜 그랬는지 나중에 나오기는 하는데ㅋㅋㅋ 오스칼이 마리 신경쓰니까 갑자기 마리와의 사랑은 도피였던 것 같다고 하길래 ???????? 했음ㅋㅋㅋㅋㅋ
공통에서 마리악셀 얘기가 이미 어느 정도 나온 상태라 그 짧은 분량 안에 심정변화를 충분히 넣기는 어려웠을 것 같기는 하다..
오스칼 내적갈등은 좋았음!
마리의 세상물정 모르는 모습도 오스칼편에서 제일 많이 나온 것 같다. 그래봐야 당연히 원작까진 아니고.. 그냥 좀 순진한 아가씨 정도지만....
친구에게 서로 질투하고 죄책감 갖고 양보하고... 이게 삼각관계의 재미지ㅎㅎ
노조미편은 너무 만족스러웠음!
원작 라인이랑 주인공 라인은 그렇다쳐도, 노조미편이 진짜 너무 신경쓰였었는데ㅋㅋㅋㅋㅋ 얘네 연애 묘사를 어떻게 하나 했는데 노조미 갈등 중심으로 가는거 너무 좋았음.... 처음 오스칼한테 자기 마음 밝힐 때도 그렇고.....
항상 당당하고 어른스럽던 노조미가 오스칼한테 약한 모습 보이는거ㅠㅠ 안도가 뒤에서 계속 챙겨주는 것도 그렇고 엔딩까지 내내 훈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