スチームプリズン -七つの美徳-
SteamPrison -일곱개의 미덕-
아다쥬
CV. 후루카와 마코토
★★★★
첫타로 그 걔 머야. 이제와선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 민트머리를 공략해서 대실망을 겪은 뒤,
취향캐였던 유네만 공략하고 팔아버리려했는데
도중에 만난 아다쥬의 네. 아니오.의 귀여움에 끌려 돌아가기로 했고 그건 정답이었다ㅜㅜㅜㅜㅜㅜ
민트머리 캐릭터는 좋았는데 스토리 자체가 너무나도 핵노잼이었고 데레가 없어서 어디서 얠 귀여워해야할 지 몰랐는데ㅠㅠ
아다쥬는 말투도 행동도 그냥 다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
후루카와님이 진짜 한 몫 하셨다.
어조에 크게 변화없는 아다쥬의 대사 하나하나에 감정이 실려있어서 넘 설렜음ㅎㅎ.....
자기가 의사가 된 목적이 환자를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에 고심하는 것도, 존재의의를 못찾고 방황하는 것도,
항상 올곧고 미래를 향해가는 키루스를 보며 변화해가는 것도 좋았음.
자기 아버지 구한다면서 하는 행동도ㅋㅋㅋㅋㅋㅋ 좋게말하면 화끈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극단적인ㅋㅋㅋㅋㅋㅋ
아버지를 구했다기보다는 사실상 아버지에게 얽매여있던 자기자신을 구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리사드는 성우 누구지.........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긴 한데............. 소리지르는거 딱 연기톤이라 당황ㅋㅋㅋ;;;;
키루스는 정신도 신체도 강하고 귀엽고 예쁘고 플레이 내내 너무 호감형이었다.
마지막에 아다쥬가 결혼해달라니까 당황해서 좋다. 결혼해주지. 하는 것도 너무 귀여웠다ㅠㅠ...
아다쥬 원래는 이렇게 말 많고 귀여운 애였는데 가족에 너무 얽매여서 그렇게 우울우울열매 먹고 다녔다고 생각하니까 좀 슬프긴 하더라ㅠㅠ
이네스가 꾸준히 나와서 서포트 해주는 것도 좋았고...
작센이 키루스를 하운즈 의료시설의 조수로 쓰는 거 납득했다는 건 좀 미묘하긴했지만...
엔딩은....
평소같았으면 누구하나 끔살 당하는 엔딩을 좋아한다고 했었겠지만 이번엔 해피엔딩이 제일 좋았다.
나름 키루스 부모님 뒷막도 밝혀졌고... 둘 다 너무 굴러서 그래 너넨 행복해져라하는 마음이 컸음ㅠㅠㅠㅠ
앗 물론 그렇다고 아다쥬 총 맞고 소리지르는 거에 설레지 않은건 아니다ㅎㅎ
후루카와님 사실 목소리 잘생겼다고 생각만했지 딱히 취향은 아니었는데, 이번에 너무 좋았다ㅠ
근데 이거 민트머리가 내 집중력을 너무 빨아먹어서 지치는 군.....
유네는 나중에하고 좀 가벼운 걸로 숨돌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