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IEVER! :: 마이카와 오미 리뷰

Game/review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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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IEVER! 

빌리버!

마이카와 오미

CV. 아오이 쇼타

 

 

d3의 3대 쿠소게 중 하나인 빌리버. 제가 한번 해봤는데요.

 

이건 정통 판타지가 하고 싶었던 걸까..... 개그가 하고 싶었던 걸까............?

개그물이었다면 별 더 줄 수 있을 것 같다. 어이없어서 계속 웃음.

일러스트도 최고로 예쁘고 성우진도 호화로운데 돈을 다 여기에 써버려서 라이터한테 갈 예산이 없었던걸까?

라이터도 라이터고 D는 구성을 어떻게 짰길래 3일만에 사천왕 마왕 다 죽여버리고 세계평화 꺄르륵이라는 결론이 나온걸까?

돈을 제대로 못 받은 라이터가 D의 통수를 치기 위해 이렇게 만든 거라면 납득이 안가지는 않음........

 

스토리 구성에 대해 뼈대에 살을 붙인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 작품은 뼈만 가지고 온 느낌?

수호자들과 이계를 파괴시킨다면 뭔가 좀 더 있잖아...... 마왕을 목표로 모험하면서 서로 신뢰도 쌓고...........

얘네 수호자들끼리도 서로 정체 모르고 있었는데 얼굴 몇 번 봤다고 갑자기 우주급 동료애를 보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계에서 오미가 루이드가 부모님 원수인 줄 알고 착각해서 덤비는거 루이드 너무 불쌍하더라.........

숲에서 꽃따고 있었을 뿐인데 벼락 맞은거아냐.......... 아니라해도 들어주지도 않고.........

 

아 오미 스토리에서 최고로 불쌍한건 크레이시스.

크레이시스는 원수가 맞기는 하지만 원인으로 치면 오미 선조 때문이고........

 

크레이시스는 천년전에 시장에서 예쁜 반지를 발견했는데 그 반지는 사실 마이카와가에서 만든거였고 누군가 그 반지를 훔쳐서 장물로 판거였다.

도난품이라는 사실을 알리없는 크레이시스는 그 반지를 사서 여친에게 줬곸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세계인 여자가 자기네 반지를 끼고있는걸 본 마이카와 선조가 그녀를 도둑으로 몰며 죽여버리고 반지를 뺏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여친이 이건 자기 남친이 준거라고 말을 했는데 거짓말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

전투가 끝난 후에야 찾아온 크레이시스가 내가 시장에서 산 반지라고하자 마이카와 선조 이 쓰레기는

그럼 누가 훔친 걸 팔았나보지. 난 이 반지가 꼭 필요함 내 탓ㄴ

?

차라리 끝까지 마왕 부하의 말 따위 믿을 것 같냐!!그랬으면 서로에 대한 골이 깊은 시기였다는 식으로 핑계라도 댈 수 있을텐데........

이걸 계기로 크레이시스는 마이카와 가문에 원한을 품고 꼭 반지를 되찾으리라 다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미는 한 10분 전까지만 해도 내 부모님의 원수!! 으아아아아아!!! 하고 덤비던 애가 진상알고 급 얌전해져서

 여주랑 손잡고 복수는 복수를 낳아 같은 소리나 하고 자빠졌고ㅋ.......

너네가 할 소린 아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빌리버는 전투씬 같은거 없기 때문에 1000년의 원망과 분노가 푹찍하고 사라진다.

 

그나마 사천왕 부분은 좀 나은거였음. 마왕이랑 싸울 땐 오미 제외 3분안에 죽어버림...

3분이면 라면도 안 익을때잖아? 

마왕의 강력함을 표현하려고 했다기엔 라이터가 코 파면서 독수리 타자로 스크립트 쓰는 모습이 너무나도 선명했다.

 

여주는... 뭐했지? 기억에 남는게 꺄ㅏㅏㅏㅏㅏㅏㅏㅏㄱ!!! 밖에 없다.

 

와중에 아오이 쇼타님의 목소리는 완-벽했고 그에게 별 하나를 바친다.

그리고 사천왕이랑 마왕 캐릭터 너무 아깝다..... 제대로 된 라이터가 썼다면 팬디로 마왕조 공략하게 해달라고 1일 1메일 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