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야광 올클리어 리뷰

Game/review
20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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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華夜光

백화야광

CV. 

사쿠라이 타카히로

오카모토 노부히코

오노 유우키

호소야 요시마사

콘도 타카시

이시카와 카이토


★★


초반 플레이할 땐 반쯤 현실 반영한 시리어스물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유곽+요괴판타지 소재가 메인인데 소재를 전혀 살리지 못한 것 같음.

 특히나 요괴 요소 필요 없었던 것 같고... 요괴조 스토리 너무 암전이다.....

일러스트는 좀 호불 갈릴 것 같다. 

난 플레이 전엔 불호였다가 시작하고 나니 이 작품에는 어울리는 것 같았는데, 그래도 의상 디자인은 적응이 안됐음..


보통은 탈출하고 나서부터가 메인이지만 딱히 그런 느낌도 없고 여기저기서 배신당하고 도망 패턴이었다.

라이터가 전체적으로 템포 조절을 못하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여기서 좀 더 파고들어야지하는 장면은 몇 마디 표현으로 끝나버리고 쓸데없는 장면은 또 길어서 강제 스킵했다.

CG도 왜 여기서 CG썼지? 싶은 부분이 많았음... 씨지는 채워야하는데 넣을 곳이 없어서 적당히 끼운 듯.


조연 여캐들이 다 대호감이었음에도 여주에게는 동정도 호의도 안들었음.

 할 줄 아는 것도 없는데 언제까지고 자기연민과 본인만은 특별하다는 생각이 박혀있는 것 같더라.

계속 어릴 때 이야기가 나오면서 말괄량이 소녀같은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딱히.......?

그냥 매번 특별 취급 받고 다른 애들이랑 달리 심한 벌을 받는 것도 아니라 우쭐대는 걸로 밖에 안보였다.


기억이 시작할 때부터 타카마가하라에 있었는데 목숨걸고 바깥 세계를 동경하는 이유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차라리 엄마가 타카마가하라에 죽임당했다고 어느정도 의심하고 있다든가.... 

하다못해 어릴 때 탈출했을 때 인간세계에 잠깐 갈 수 있었는데 그게 너무 아름다워서 잊혀지지 않는다든가....


그런데 여주 엄마는 죽여놓고 정작 여주를 죽이지 않는 이유는 또 뭘까. 

애가 말 잘 듣는 것도 아니고 힘을 원하는 거라면 진작 손에 넣었으면 됐을텐데.


그리고 유키나리는 뭔데 여기저기서 튀어나와서 증거도 뭣도 없이 

이런 얘길 들었어! 이 얘기는 의심의 여지없는 사실이야! 드립을 치는 걸까.


제일 좋았던 캐는 플레이 전후 모두 미즈키인데 히든캐로 넣었으면 성의있게 해줬으면 했다ㅠ

다른 캐들 루트에서 풀리지 않은 떡밥이 얘 루트에서 다 풀릴 줄 알았는데 그냥... 미즈키가 살아남는 장면을 위한 루트였음.

이시카와 카이토님이 기껏 미소녀ㄴ의 목소리를 해줬는데 이것 좀 더 써먹어야지.........

얘 하나에 몰빵했어도 양작 소리는 들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