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RE EMBLEM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흑수리반(에델가르트편)
★★★
뽕빠지기 전에 어떻게 흑수리반까지 끝냈다ㅠㅠ
근데 난 당연히 에델가르트가 진히어로고 흑수리반 제국루트가 진엔딩일 줄 알았는데 이게 뭐여......
나중에 확장판 나온다는건가?
아니면 내가 뭘 잘못해서 잘린 부분이 생겨버린건가?
이벤트 리스트 확인하니 빠진 파트는 없는데 뭘까.....
아무리 생각해도 청사자반, 금사슴반이 완성도 훨씬 좋다. 하다못해 교회루트가 더 나았다ㅋㅋㅋㅋㅋㅋ
주인공이 목숨걸고 교회 적대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
예를 들어 분기 선택지가 나왔을 때 에델가르트를 지킨다는 선택하면
학생은 벨 수 없다~~라는 식으로 레아와 좀 다투다가 레아가 공격하려해서 자리를 피해버리는 식으로 했다면 좀 납득이 갔을텐데....
생각보다 에델가르트의 비중이 크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던져놓은 떡밥들을 그대로 두고 우리의 싸움은 이제부터다! 같은 느낌으로 끝나버려서 당황스러웠다.
에델가르트가 그렇게까지 해서 교회를 망가뜨리려는 동기가 와닿지가 않았음.....
애가 어릴 때부터 교회에 트라우마가 있다는 건 알겠는데 그 얘기가 많이 나오지도 않거니와
진지하게 자신에 대해 얘기한 적도 없었던 것 같음. 항상 선생님이라면 이미 알겠지만~ 같은 포지션.
반 애들도 선생님이 있으니까 따라와버렸어. 라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말하는 거보면 좀 핀트가 안맞음...
그리고 제국루트 할 때 당연히 다른 루트랑 똑같이 8월에 끝나는 줄 알고 애들 여유있게 키우려했는데
4월에 갑자기 반지 줄 상대 고르라고 떠서 당황했고ㅠㅠ
세이브 안하고 있다가 통수맞고 에델가르트 엔딩밖에 못봤다.......
학생진끼리도 지원도 B까지 밖에 못 올려서 다들 혼자 살아감ㅋㅋㅋㅋㅋ
일단 남은 애들 교회 엔딩 세이브로 봐야지ㅠㅠ......... 그 쪽은 지원도 못 채운 애들 좀 있는데ㅠㅠ
그나저나 디미트리 제국루트에서는 멀쩡하던데.....
본편에서 아예 안나와버렸으니 아마 DLC로 나오는 추가 에피소드에서 디미트리 눈얘기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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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귀여워~~~~~~~~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의 진히어로는 문지기였던 것이다....

레아도 한번 에델가르트편 좀 들었다고 바로 태도 돌변해버리는데 ㄹㅇ 사이코 같았다.....

스카우트 한 애쉬가 교회루트갔더니 탈주했길래 당황했는데 다시 데려올 수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디미트리 이렇게 나와버리냐고ㅠㅠㅠㅠㅠㅠ
이거 보고 울컥해버렸다ㅠ.......
그론다즈전투는 어떻게 하나 했더니 에델가르트 루트에서는 아예 그론다즈 전투가 안나오더라..



카스파르랑 페르디난트 볼수록 호감이다... 5년후도 잘 컸고 흑수리반에서 가장 성장한 캐같다.
교회루트보고 호감캐 된 애가 참 많음...

펠릭스는 일관적으로 극호감......
주인공 밑에서 일하는 펠릭스 엔딩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매번 방랑생활하다가 죽은 엔딩 뜨더라....


메르세데스 지원회화 S 봤는데 왜캐 이쁘냐ㅠㅠㅠㅠㅠ
메르세데스 말투도 좋고 성격도 좋고 목소리도 좋고 외형도 좋다ㅜㅜㅜㅜ
메르세데스 씹덕 터ㅠ져ㅠㅠㅠㅠ

하룻밤 꼬박 걸려 생각한게 흑수리 유격군이라니 너무 청소년 같다.



선생님만 찾는 학생들 너무 좋아......



디미트리 제국루트에선 좀 제정신이더라.
선생님이 에델가르트편 들어서 피해가 더 컸다면 컸을 것 같은데 왜 안 미친걸까...



마지막에 엘이라고 하는거 왜이렇게 슬프니ㅠㅠ

마지막 전쟁에서는 에델가르트가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하는데ㅋㅋㅋㅋㅋ........
레아가 갑자기 악역행...........
아니 다른 루트에서는 그래도 레아가 남들 지킬 마음은 있는 것 같았는데 그렇게까지 돌변할 일이야?
심지어 시릴 죽을 때 안타까워하는 대사도 없음....... 시릴이랑 카트린이 레아덕후 양대산맥이었는데....
레아 갑자기 돌변한 것 때문에 마지막까지 엄마 심장 내놓으라고 하는것도 그냥..... 응.....
감동도 없고 그랬다........
그리고 소티스랑 주인공은 1부에서부터 뭔가 특별한게 있다고 생각했는데
소티스는 그렇게 쥐도 새도 모르게 가버리고 주인공 살아나는 것도 좀 허무했음.
원래 주인공이 죽었어야하는거 파이어 엠블렘으로 유지하고 있었던거였고,
주인공 쓰러졌을 때 다시한번 소티스가 나타나서 몇 마디 하고 갔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에델가르트 루트를 너무 기대했던건가 도중에 스토리가 그냥 끊긴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