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rPretend
러버 프리텐드
마키노 하루미
CV. 카와니시 켄고
★★★★
영화를 찍으며 아버지를 찾는 주인공의 모험......인 줄 알았는데 하루미는 주인공 아버지랑 거의 관계없어서 그런지 주인공보다 하루미 중심의 스토리였음. 영화 요소도 적었고.....
전체적인 디자인이 좀 촌스러워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기본에 충실하다고 해야하나 스토리라인이 왕도라 재밌게했다.
각 에피소드도 필요없는 부분 다 쳐내고 딱 요점만 뽑아온 것 같이 깔끔했음.
무려 일반인 팬클럽!도 나옴! ㅌㄴㅍㄹ 시절쯤에야 유행하던 설정이었던 것 같은데ㅋㅋㅋ
근데 하루미는 커뮤증동정씹덕이고, 주인공은 사랑을 해본적이 없어서 대본 쓸 때 감정을 못 넣는다...라는 설정인데 그거 감안해도 애들 나이 높아야 대학 새내기가 어울릴 것 같음.. 그냥 영화 서클 그런거.....
하루미 성격 첫인상이랑 뭔가 달랐다ㅋㅋㅋㅋ 아마 하루미대학 여자애들이 생각한 이미지랑 내가 생각한 첫인상이랑 비슷할 듯ㅋㅋㅋㅋㅋㅋ
오덕의 사회적 이미지때문에 열심히 일코중인 하루미. 그러나 오덕활동을 오프라인에서도 하고 있기때문에 어쩌다한번씩 일코 해제 당할 위험이 오는데 그 때마다 주인공이 실드가 되어주면서 주인공과 마음을 터놓게 됨.
되어준다고 하니까 주인공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 같은 뉘앙스인데, 주인공이 어떻게 도와줄 지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하루미가 주인공을 희생양으로 던져버림,,,,,,,,,
처음엔 너무 당당하게 앗 저 아니구 이 사람이 오덕인데요 이러길래 어이없었음ㅋㅋㅋㅋㅋㅋ
그치만 평소에 커뮤증인데 주인공한테만 밝게 말하는 것도 그렇고, 만화 연구부가서 사과한다고 도게자하는 것도 그렇고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여웠다.......
아 만화 연구부 애들 대화하는거 자잘하게 웃겼다...... 그리고 하루미 술 취한거 더 나왔으면 좋겠는데ㅠ 주인공이 망상한 술 취해서 난동부리는 하루미 재밌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챕터 겔다 코스한 주인공..... 아니 그야 그런 대응하면 아는 사람이라고는 생각 못 하겠지만ㅋㅋㅋㅋㅋ 평범하게 그런 연기하는거 보면 하루미 때문에 마음까지 옮아버린 것 같음ㅠㅠ
카즈마는 주인공이 하루미 취향따라가는거 보면서 좀 미묘한 기분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카즈마 너무 좋은 애라 뒤에서 계속 하루미랑 주인공 챙겨주더라..... 보호자냐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