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앵귀 여명록 :: 토도 헤이스케 리뷰

Game/review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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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박앵귀 ~여명록~

토도 헤이스케 (CV. 요시노 히로유키)

 

★★★★☆

 

박앵귀 시리즈에서 제일 좋아하는 여명록.... 은 사실 박앵귀는 여명록 빼고 별로 안좋아함...

오늘 때마침 여명록 비타 버전 오모하세조라가 발매일인데, 기념으로 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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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앵귀 신선조 최애 토도! 박앵귀 최애는 이부키ㅇㅇ

점점 성장해나가는 이부키가 좋습니다....

여명록에서 가장 친구같은 캐릭터가 토도인데, 토도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순수하게 친구를 생각해주는 아이임.

이부키랑 나가쿠라랑 헤이스케랑 셋이 있으면 딱 초~중학생 정도 되는 남자애들 노는거 구경하는 기분ㅋㅋㅋㅋㅋ

여명록은 오토메게임일 거라는 생각으로 하시는 분은 아마 크게 실망하실 것.은 박앵귀는 본편도 대하 드라마지만ㅋㅋㅋ...

그냥 이부키 류노스케의 성장물 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다.

 

이부키는 지금까지 주변에 휘둘리기만 하고 자기 의지로 앞길을 선택해본 적이 없는데, 그 주변의 압박이 갑자기 사라져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고 일단 쿄토에 가보기로 결정함. 

딱히 뭐가 있었던 건 아니고 일단 뭐라도 해보자! 싶어서 나섰는데 그 와중에 신선조의 세리자와 카모에게 주워져 신선조 애들이랑 몇 달 동안 같이 지내게 된다는 이야기.

 

이부키가 고민하는 건 사실 현대인들도 많이 안고 있는 문제고, 특히 중~대학생 쯤 되는 나이가 많이 생각하는 건데.. 

사실 나도 장래고 뭐고 1도 모르는 채로 계속 흘러가고만 있어서 이부키가 하는 말이나 생각에 꽤나 공감했음.

아마 그래서 여명록을 제일 좋아하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헤이스케가 뒤로 갈수록 이부키에게 앞 일 잘 생각하라며 몇 번이나 충고하는데 그 말이 넘 찔려서ㅠㅠ...

답이 안나오더라도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고민해서 어떻게든 스스로 결정하라는 말이 몇 년전에 처음 플레이했을 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와닿았음..... 내가 변한게 뭣도 없다는 증거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성향게임 캐릭터에게 충고받는 것도 뭔가 싶기는 하지만 난 그렇게 느껴졌다.... 

이부키 초반에 일일이 불만 많은 것도 그렇고 앞으로 뭐해야하는지 모르고 흘러가는 데로 하는 것도 그렇고 다 나랑 너무 닮아서ㅋㅋㅋ 큐ㅠㅠㅠ 오랜만에 했더니 몰입도 더 늘어난 것 같다....

 

뭐만하면 이것저것 핑계대며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이부키를 일깨워준게 헤이스케.

다른 루트에서도 이부키가 성장하기는 하지만 헤이스케와는 정말 마음까지 터놓는 친구로서, 유대감 같은게 제일 깊게 형성되었다고 생각.

다른 애들은 넌 대체 왜 여깄음? 같은 느낌으로 이부키를 몰아붙인다면 헤이스케는 친구니까 걱정해준다는 느낌..

다른 루트에서도 가끔 헤이스케가 이부키 걱정해주는 거 나온다.

이부키가 신선조를 뜨고 몇 년이 지나도 헤이스케를 믿고 있고, 헤이스케도 나중에 이부키의 소식을 들으려한게 넘 좋았다.

다른 애들은 치즈루랑 잘 되고 이부키 1도 안찾았잖아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헤이스케랑 이부키랑 노는거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쉽기는 했다ㅠㅠ

박앵귀는 본편도 그렇지만 라세츠 나타나고 나서부터 설명충 장난아니라ㅋㅋㅋㅋㅋ... 설명충 없애고 말장난하는거나 넣어주세요....

그러고보니 오모하세조라 추가요소 있다고 들었는데 확인을 안했네 찾아봐야지...